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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영구적 대량살상무기 폐기가 목표"

뉴스2018-05-08
미 "영구적 대량살상무기 폐기가 목표"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날짜 발표가 지연되면서 다양한 추측과 분석이 나오는 상황인데, 미국 정부는 북한 핵뿐 아니라 대량살상무기의 영구적 폐기가 목표라면서 협상 문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최근 미국 비판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KBS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을 고대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회담 준비를 위한 포괄적인 정부 차원의 노력이 진행 중"이라면서 "미국의 목표는 변하지 않았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를 지체없이 영구적으로 폐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 동안 미국은 CVID, 즉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핵무기 외에 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를 포함하고, '완전'한 폐기보다 엄격한 '영원'한 폐기, 이른바 PVID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볼턴 국가안보보좌관도 지난 4일 야치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만나 북한 대량살상무기의 완전하고 영구적인 폐기라는 공동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또 탄도미사일 기술이 사용되는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KBS에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날짜를 곧 발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비핵화 때까지 제재는 계속된다면서 북미 회담을 앞두고 대북 압박의 고삐를 갈수록 죄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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