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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기싸움?" 물밑 중재·신경전 치열

뉴스2018-05-08
"북미회담 기싸움?" 물밑 중재·신경전 치열

북한과 미국이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물밑 중재와 신경전도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대북 추가적 카드와 관련한 얘기들이 나오는 형국입니다.

일본 언론들은 볼턴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최근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생화학무기 등과 중·단거리를 포함한 모든 탄도미사일의 폐기를 위한 공조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내용대로라면 비핵화 문제를 포함해 대량살상무기 등으로 의제가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북한도 견제에 나섰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이 한반도에 전략자산을 전개하고 인권문제를 거론한다면서 미국의 압박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싸움은 물론 각국의 이해관계와 맞물려 본회담이 지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신경전이란 해석이 우세합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9일 방미길에 오르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이르면 이번주 후반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첫 회담을 열어 비핵화 해법 등 주요의제를 집중적으로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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