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구축 숨가쁜 5말 6초...정상외교 광폭행보

한반도 비핵화, 평화구축을 위한 관련국간 이해가 첨예하게 얽히면서 정상급 외교전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중 정상이 전격 회동한데 이어 관련국 정상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먼저, 오는 22일로 확정된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비핵화 이행 방안에 대한 양국 정상간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선 최근 이례적으로 접촉 빈도가 높아진 북중 간 관계에 대한 분석도 공유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8일 캐나다 퀘백에선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이 회의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7개 선진국 정상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초청국 정상으로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중이어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주요 선진국들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정상회담은 G7 전후로 개최되는 방안이 현재로선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관건은 북미 간 의제 조율을 둘러싼 신경전입니다.
미국이 최고 수준의 비핵화 목표를 내세워 대북 협상의 문턱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이 전격 중국을 방문하자 주변국들은 비핵화 협상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을 둘러싼 미국과 주요 동맹국, 그리고 북한과 중국 구도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각국의 이해관계를 극대화하기 위한 관련국 정상들의 외교행보와 물밑외교전도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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