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 귀국길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감사 서한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서한에서 북중 정상의 다롄 회동이 두 나라의 전략적 협동을 보다 긴밀하게 만들 것이라고 평가하고, 시 주석에게 사의를 표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다롄 회동이 한반도 지역에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와 안정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중국 랴오닝성 다롄을 방문해 시 주석과 회담했습니다.

북중 정상이 만난 것은 지난 3월 말 베이징 회담 이후 40여 일 만이며, 두 정상은 북미 정상회담에 대비한 협력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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