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 김정은 당위원장 추대 2주년에 남북관계 '성과' 부각

북한 노동신문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당 위원장 추대 2주년을 맞아 최근의 남북관계 진전을 성과로 부각했습니다.
노동신문은 9일 <천출위인을 높이 모신 민족의 긍지와 영광>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노동당 위원장 추대 2년을 거론하며 김 위원장이 '주체조선의 강성 번영'과 '조국통일 위업 수행'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고 있다고 선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이어 "지금 남북관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경이적인 사변들도 김 위원장의 숭고한 통일애국의 의지가 안아온 것"이라며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김 위원장의 제의로 이뤄진 북한의 표준시 재변경 등을 거론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제7차 노동당 대회 마지막 날이던 지난 2016년 5월 9일 노동당의 '최고 수위' 직책으로 새로 만든 '노동당 위원장'에 추대됐습니다.
이전까지 김 위원장의 당 직책은 제1비서였습니다.
[Phot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