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다음달 12일 싱가포르 개최

북미 정상회담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트위터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는 중립국으로 보안과 경호, 언론 관련 시설이 잘 갖춰져 최적의 회담 장소로 꼽히는 곳입니다.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다음 달 12일은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가 끝난 직후입니다.
G-7 정상회의 전에 개최하는 방안도 한때 검토됐지만, 트럼프 대통령 일정 등을 고려해 G-7 정상회의 이후로 정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담 최대 의제는 비핵화 로드맵 합의입니다.
종전 선언, 평화협정 등 평화체제 구축과 북한 핵 폐기에 따른 보상 문제를 놓고도 담판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우리 양측, 즉 북한과 미국은 모두 회담을 세계 평화를 위한 매우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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