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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 대통령, 남북미 정상회담 '필요'…트럼프 '관심'"

뉴스2018-05-11
청와대 "문 대통령, 남북미 정상회담 '필요'…트럼프 '관심'"

청와대는 11일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미 세 나라 정상이 만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할 당시 남북미 회담 개최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관심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한미 정상이 '남북미 회담 개최에 공감대를 이룬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지금은 싱가포르 정상회담이 우선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개최 여부 등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의 '새로운 대안'을 높이 평가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 관계자는 비핵화와 평화체제 문제를 두고 맞교환 등 진전된 내용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며 북미회담 결과가 남북미 회담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봤습니다.

한미 정상 간 전화통화에서 판문점 등 구체적인 남북미 회담 장소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판문점에서 남북미 회담을 할 가능성도 살아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럴 수도 있다며 시점은 빠를수록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북미회담이 열려 종전선언의 주체가 중국까지 포함한 남·북·미·중 4자가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그런 내용까지 합쳐서 한미정상회담 때 논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한미정상회담에서 남북미 회담을 공식 제안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이 관계자는 일단 북미회담에 집중해 얘기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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