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가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하며 적극적인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겅솽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다음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중국은 북미 양측이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서 거둔 적극적인 진전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겅솽 대변인은 또 "이번 회담이 적극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한반도 비핵화 추진,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지역의 영구적인 안정 실현으로 가는 길에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겅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싱가포르로 갈 수 있다는 일본 매체의 보도에 대해서는 "우리는 북미 정상회담이 적극적인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원칙적인 입장만 반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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