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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 핵 완전폐기하면 미국 민간 투자"

뉴스2018-05-14
폼페이오, "북 핵 완전폐기하면 미국 민간 투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폐기하면 미국 기업의 민간 투자를 허용해 북한 인프라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핵시설 폐쇄 발표에 대해 정상간 합의를 위한 좋은 첫 조치라며 환영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실제로 핵프로그램을 완전히 되돌릴 수 없게 폐기하면 미국의 민간 투자가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KBS 단독 인터뷰에서 노어트 미 국무차관 대행이 폼페이오와 김 위원장이 북한 경제 개방을 논의했다고 밝혔고, 그 다음날 폼페이오 장관이 조속한 비핵화시 북한을 한국 수준으로 번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데 이어 민간 투자라는 구체적 실행 방식까지 언급한 겁니다.

폼페이오는 또 북한에게 확실한 안전 보장을 제공해야 한다면서, 다만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고 위험 요인도 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보상을 하기 전에 우라늄 농축과 플루토늄 재처리 능력이 완전히 제거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핵시설 폐쇄 발표에 대해 똑똑하고 정중한 행위라고 했고, 친구인 그레이엄 상원의원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미 의회도 북한을 돕는데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유식하고 복잡한 사안을 다룰 줄 안다고 말하는 등 대부분 강경파인 미국 주요 의사결정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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