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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3~25일 핵실험장 폭파…기자단 취재 허용"

뉴스2018-05-14
북한 "23~25일 핵실험장 폭파…기자단 취재 허용"

북한이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함경북도 풍계리의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북한이 외무성 공보 형식으로 밝힌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시기는 오는 23일부터 25일 사이입니다.

날씨를 봐서 일정을 확정하고, 폐기 방법으로는 갱도 폭파와 시설물 철거를 명시했습니다.

2008년 영변 원자로 냉각탑 폭파 때처럼 폐기 장면을 해외 언론에도 공개합니다.

그러나 냉각탑 폭파 때와 마찬가지로 생중계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초청 대상은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등 5개국으로 한정해 일본을 뺐습니다.

국제기자단은 중국 베이징에서 비행기를 타고 원산으로 이동한 뒤 북측이 준비할 특별열차에 옮겨 타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부근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북한은 통신과 TV, 라디오, 신문 등 각종 관영 매체를 통해 이 결정을 대내외에 신속하게 알렸습니다.

특히 미국 시각으로 북·미 정상회담 한 달 전인 12일 오전에 맞춰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핵실험장 폐기를 결정했고, 남북정상회담에서도 공개 폐쇄 의사를 밝혔었습니다.

[Ph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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