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국 유조선의 북한 선박 불법 환적 의혹 "사실무근"

외교부는 13일 한국 국적 유조선이 해상에서 북한 선박 환적, 옮겨 싣기에 관여한 의혹이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불법 유류 환적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사에 언급된 사안은 일본 측 요청으로 조사한 결과 불법 유류 환적은 없었던 것으로 밝혀져 일본 측에도 이미 통보한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정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충분히 이행하기 위해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해오고 있다"면서 "이 건과 관련해 일본 측과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긴밀하게 공조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본 산케이신문은 이달 초 한국 국적 유조선이 해상에서 북한 선박의 환적에 관여한 의혹이 있다며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에 사실 조사를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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