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관계가 회복되면서 접경지대 지방정부간 교류 협력도 진전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북한 김능오 노동당 평안북도위원장이 최근 중국 측 방문단을 맞아 평안북도가 랴오닝과 진일보한 교류협력을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리진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는 지난 11∼12일 참관단을 이끌고 북한 측 압록강변과 신의주시를 둘러보면서 양국 지방 및 민간 교류를 강화하는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능오 위원장은 중국과 우호관계 추진은 "당과 정부가 굳건히 견지하는 흔들림 없는 입장"이라고 강조하며 랴오닝성과 협력을 강화해 양국 최고지도자의 합의를 잘 이행하길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신의주가 도청 소재지인 평안북도는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단둥시를 낀 중국 랴오닝성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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