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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노동당 부위원장 이끈 참관단 14일 방중 확인

뉴스2018-05-15
북한,노동당 부위원장 이끈 참관단 14일 방중 확인

북한 관영매체가 노동당 고위간부로 구성된 친선참관단의 중국 방문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당중앙위원회 박태성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노동당 친선참관단이 중국을 방문하기 위해 14일 평양을 출발해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그러나 노동당 참관단의 방중 목적이나 참관단에 포함된 간부들의 이름 등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중국의 외교 소식통들은 14일 박태성 당 부위원장을 비롯한 고위 인사들이 고려항공 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해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의 영접을 받았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참관단에는 김수길 평양시 당위원장, 김능오 평안북도 당위원장, 류명선 노동당 국제부 부부장 등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3월 말 방중 당시 찾았던 중국의 실리콘밸리 중관춘 과학원 문헌정보중심을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2010년 6월에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 직후 47명의 실무 대표단을 파견해 후속조치를 논의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번에도 참관단이 북중 정상회담의 후속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방중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노동당 참관단 단장을 맡은 박태성 부위원장은 김정은 체제 출범 직후인 2012년 9월부터 북한 매체에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2014년 5월부터 3년여간 평안남도 당위원장을 지냈고 2017년 10월 노동당 부위원장으로 승진한 뒤 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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