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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북한 핵실험장 폐기 시작…핵심시설 폭파 위해 남겨"

뉴스2018-05-15
38노스 "북한 핵실험장 폐기 시작…핵심시설 폭파 위해 남겨"

북한이 공개 폐기를 예고한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해 이달 초부터 폐기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현지시각 14일 밝혔습니다.

이 매체는 지난 7일 촬영된 핵실험장 일대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쪽과 서쪽, 남쪽 갱도 주변에 있던 이동식 건물들이 철거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갱도 밖으로 이어진 광차 이동용 레일이 일부 제거됐고, 갱도 주변 광차들도 쓰러져 있거나 흩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38노스는 "풍계리 핵실험장이 이미 폐기 절차에 들어갔다는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휘센터 등 핵심시설 건물은 온전하고, 주요 갱도 입구도 봉쇄되지 않았다며 이는 북한이 지난 12일 밝힌 대로 오는 23~25일 한국 등 해외 언론이 지켜보는 가운데 폭파 및 철거하려고 남겨두었기 때문일 것으로 38노스는 분석했습니다.

[Ph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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