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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위한 엔트리 확대 없다"

뉴스2018-05-15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위한 엔트리 확대 없다"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남북 단일팀 구성은 엔트리 확대가 없는 범위 안에서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위스 로잔에서 셰이크 아흐마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의장을 만나고 14일 귀국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와 종목별 엔트리 확대는 없다는 점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이 피해를 볼 수 있고 불공정 논란에 휩싸일 경우 이 또한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엔트리 확대는 없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엔트리를 유지하면서 단일팀을 추진할 수 있는 카누 등 일부 종목에서만 남북 단일팀 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부 종목과 관련해 이 회장은 "먼저 종목별 엔트리 수를 정확히 파악해봐야 한다. 그리고 정부와 논의해 북측 입장을 확인한 뒤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이 한 종목(여자 아이스하키) 성사됐으니,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그보다는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초 탁구와 농구, 유도, 카누 등 7개 종목이 단일팀 구성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이 회장은 또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측과 남북 공동입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며, "남쪽 선수단 100명, 북쪽 선수단 100명 등 200명의 선수단이 한반도 깃발을 들고 공동입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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