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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 대남대미 강경 비난 멈추고 숨고르기

뉴스2018-05-21
북한 노동신문, 대남대미 강경 비난 멈추고 숨고르기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21일은 한국과 미국에 대한 비난 기사를 자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21일 자 6면에 게재한 "외세 의존은 망국의 길이다"는 정세론해설에서 "자체로 살아나가겠다는 정신을 가지지 못하고 계속 남에게만 의존하면 눈뜨고 나라의 운명을 망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그러나 이 기사에서도 '미 제국주의' 등 미국을 직접 겨냥한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노동신문이 지난주 심리적 모략 책동 등을 거론하며 미국을 강력히 비난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노동신문은 또 맥스선더 훈련에 대한 비난과, 북한 식당 여종업원 집단 탈북에 대한 송환 요구 주장 등도 싣지 않았습니다.

이는 22일 한미 정상회담과 다음 달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상황을 주시하면서 대남과 대미 메시지의 수위를 조절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Photo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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