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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장 폐기 앞두고 매체 통해 의미 부각

뉴스2018-05-22
北, 핵실험장 폐기 앞두고 매체 통해 의미 부각

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의 의미를 재차 부각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오전 '조선(북한) 외무성 공보를 세계 언론들 보도'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각국 언론들이 북한의 지난 12일 외무성 공보 내용을 보도한 사실을 전했습니다.

외무성은 당시 공보에서 23일에서 25일 사이로 예고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위한 실무적 계획을 밝혔습니다.

중앙통신은 외무성 공보 내용을 보도한 미국·영국·일본·프랑스 등 각국 매체 이름을 거론했고, 중국 신화통신과 러시아 타스통신의 관련 보도 내용은 구체적으로 인용했습니다.

또 유엔 사무총장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환영과 지지 입장도 소개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핵실험장 폐기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반응을 비난하면서 "남조선 각계와 국제사회는 찬탄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북부 핵시험장도 투명성 있게 폐기하기로 하였다"면서 "평화를 위해 상대방에게 상응한 행동 조치를 촉구하는 선제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보도들은 핵실험장 폐기 계획을 간접적으로 재확인하고, 국제사회의 호응을 강조하며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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