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가짜 여론조사 현혹말 것…'풍계리 폭파쇼' 국민 안속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일인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조작된 가짜 여론조사가 언론을 통해서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및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가짜 여론조사가 기승을 부려도 현혹되지 말고 사전투표에 총력을 다해야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우리 당원들과 핵심 지지자들은 사전투표를 하도록 본격적인 운동을 벌여 우세를 점하고 본 투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풍계리 폭파쇼'라고 규정하고 "이미 지난 2008년에도 '냉각탑 폭파쇼'를 한 일이 있고 지금 똑같은 절차를 또 하고 있다"면서 "정말 북핵이 폐기돼서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지장이 없다면 선거에 져도 좋지만 그것은 망상이고, 허구"라고 말했습니다.
홍 대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문재인 정권이 국민에게 환상을 크게 심어놨고,어떻게 주워담는지 지켜보겠다"면서 "선거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민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Photo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