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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다음 주 알게 될 것"

뉴스2018-05-24
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다음 주 알게 될 것"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며 연기 또는 취소 가능성을 시사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3일 회담 개최 여부를 다음 주에 알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회담이 열린다면 북한에 대단히 좋은 일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바라는 회담 조건은 완전한 비핵화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괄타결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지만 북한이 원하는 단계적 보상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지는 않아 다음 달 회담 개최 전망은 여전히 높습니다.

미 하원 외교위 청문회에 출석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 9일 방북 때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대가로 체제 보장, 평화협정, 경제 지원, 세 가지를 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북미간 정상회담 의제 조율이 한창인 가운데, 김위원장의 요구 사항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진짜 비핵화를 위해 북한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미국의 입장을 김 위원장에게 분명히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낙관하면서도 나쁜 합의는 선택지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완전한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일부에서 제기되는 북미 정상회담 회의론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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