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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 북미정상회담 이행 촉구하며 미 대사관 일대서 집회

뉴스2018-05-25
시민단체들, 북미정상회담 이행 촉구하며 미 대사관 일대서 집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취소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들의 회담 이행 촉구 집회가 오늘(25일) 잇따라 열렸습니다.

시민단체들은 특히, 미국 대사관이 있는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 모였습니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회원 20여 명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무책임하게 북미정상회담을 무산시켰다며, 미국이 한반도 평화를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의 조롱거리가 된 미국은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조치에 주한미군 철수와 평화협정 체결로 화답하라고 말했습니다.

민중당 서울시당은 이날 미 대사관 건너편에서 트럼프 대통령 가면을 쓴 사람에게 '사과하고 대화하라'는 스티커를 붙이는 퍼포먼스를 하며 북미정상회담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진숙 민중당 서울시장 후보는 미 대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려다 경찰이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또 세계 17개 나라의 여성평화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국내외 여성단체회원 60여 명은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미정상회담을 예정대로 진행하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 시민단체는 오늘 저녁 7시 미 대사관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겠다며, 많은 시민이 동참해달라고 말했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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