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큰 난관 조성 안타까워…북미 대화 재개 기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로 예정됐던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큰 난관이 조성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북미 간의 대화는 재개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25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우리 정부가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도록 북미 간의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는 보다 적극적인 소통과 중재자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추미애 대표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북한은 언제든 어디서든 만날 용의가 있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며, "아직 비관하거나 낙담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해찬 수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모든 사람이 북미 정상 회담이 잘 되면 큰 지평 열릴 것으로 생각했는데 호락호락하지 않은 것 같다"며, "회담 날짜를 다음 달 12일로 잡아놓고 하려니까 협상이 잘 안 돼 탄력성을 준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석현 공동선대위원장도 "협상은 주고받는 건데 (북미가) 서로의 감정을 건드리면서 어떻게 협상을 하느냐"며, "미국과 북한은 성실하고 진지하게 협상 재개를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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