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북미회담 취소'에도 소폭 하락…2,460선 지켜

코스피가 북미정상회담의 전격 취소에도 25일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1포인트(0.21%) 내린 2,460.8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북미정상회담 무산 소식으로 지수는 전장보다 13.21포인트(0.54%) 내린 2,452.80으로 출발해 장 초반에는 2,444.77까지 밀렸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2,460선을 회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 관련 리스크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지는 않았다며 남북 경협주로 쏠렸던 자금 일부는 제약·바이오 쪽으로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355억 원, 1천247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4천784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7포인트(0.57%) 내린 868.35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전날보다 7.12포인트(0.82%) 내린 866.20으로 개장한 지수는 장중 한때 1% 넘게 하락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낙폭을 줄여나갔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3억 원, 522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천371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6원 내린 1,078.0원을 기록했습니다.
[Photo : YONHAP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