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반도 A to Z

주요뉴스

풍계리 취재진 "북미 회담 취소에 북측 큰 관심"

뉴스2018-05-28
풍계리 취재진 "북미 회담 취소에 북측 큰 관심"

지난주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한 우리 측 취재진이 북한에 머무를 당시 때마침 전해진 북미 정상회담 취소 소식에 북측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측 취재진은 28일 외교부 출입기자단을 상대로 열린 간담회에서 취재 과정에 동행한 북측 관계자들이 "북미 회담 취소에 관해 우리를 통해 알고싶어 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측 취재진은 "이들이 북한에서는 정확한 상황을 알기 어려워 우리 측 언론 보도를 함께 보고 싶어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측 취재진은 또 "개인적으로 북한이 미국과 대화를 하고 싶어하고, 우리 측의 중재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점을 느꼈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재진은 북측 관계자들이 전원 평양에서 파견됐다며 남한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취재진은 이들이 '6.13 지방선거' 결과를 예측하기도 했고, 심지어는 '드루킹'과 '미투 운동'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Photo : KBS News]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