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6월 1일 남북고위급회담 실무적으로 준비 중"

통일부는 6월 1일 열리는 고위급회담과 관련해 "회담 준비 및 그에 필요한 조치를 실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29일 기자들과 만나 "대표단 명단 교환, 일정 협의 등 남북간의 통지문 교환도 그 일환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당국자는 통지문 교환 등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29일 오후나 30일 이뤄질 것이고 확정되면 알려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표단 명단 변동 여부에 대해서는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6일 갑자기 연기된 남북 고위급회담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 대표로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과 류광수 산림청 차장이 포함됐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고위급회담 이후 열리기로 합의된 군사당국자회담에 관련해서는 "일반적으로는 군 통신선으로 합의해 왔지만 이번 경우에는 고위급회담이 먼저 열리고 아마 거기에서 큰 틀에서 협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Photo :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