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미국 핵탄두 조기 반출 요구' 외신 보도에 "추측성"

미국 백악관은 미국이 6·12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회담에서 최대 20개로 추정되는 핵탄두를 조기에 국외로 반출하라고 북한에 요구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추측성 보도라고 반박했습니다.
로버트 팔라디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핵탄두를 국외로 반출하라고 북한에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인 북미 간 회담 내용에 대해 나오고 있는 여러 보도가 추측성이고 제대로 된 정보에 근거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미국과 북한이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회담에서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들을 국외로 반출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면서 미국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최대 20개로 추정되는 핵탄두를 조기에 국외로 반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워싱턴발로 보도했습니다.
[Photo : YONHAP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