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2차 실무협상 재개...의제 마무리 수순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이 30일 다시 재개됐습니다.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 도착한 미국 협상팀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등 북측 대표단과 다시 만나 오전부터 2차 실무협상을 재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7일 1차 협상안을 기반으로 북한의 비핵화 방안과 이에 상응하는 대북 체제안전보장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북한 밖으로 반출하는 안까지 논의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트럼프식 일괄타결 방안과 북한의 단계적, 동시적 조치 사이에 접점을 찾느냐가 관건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날 실무협상에서는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 의제 논의도 마무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Photo : YONHAP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