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정은 친서 기대, 추가 회담 할 수도"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북한 김영철 부위원장간의 뉴욕 회담이 우리시각으로 1일 새벽, 2시간여동안 진행됐습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워싱턴으로 가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영철 부위원장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72시간 동안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들고 워싱턴으로 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친서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내용이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생각한다고도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미 정상회담이 당초 예정대로 12일에 열리기를 바라고 있고, 실무협상들이 매우 긍정적으로 진행돼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더해 북미 정상회담을 한 두 번 더 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회담 필요성을 언급한 건 처음입니다.
회담을 더 하더라고 비핵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밝힌 걸로도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에는 미사일도 포함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운반 수단을 제거해 미국을 향한 위협을 없애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Photo :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