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21%p 상승·트럼프 8%p 상승…두달새 호감도 급상승[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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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전국 성인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32%로 북미정상회담 수락 직후인 지난 3월보다 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김 위원장에 대한 호감도는 10%에서 31%로 더 크게 뛰었습니다.
갤럽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고연령일수록 높았고, 자유한국당 지지층(53%)과 이념성향 보수층(44%)에서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호감도에 대해선 "40~50대에서 40%선, 20대에서 가장 낮은 16%로 조사됐다"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40%를 넘었지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에선 20%를 밑돌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갤럽은 "김 위원장에 대한 호감도는 향후 남북정상회담 합의 이행 과정이나 북미정상회담 결과 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는 지난 주보다 1% 포인트 하락한 75%로 집계됐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53%로 지난 주와 같았고, 이어 한국당 11%,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각각 5%, 민주평화당 1% 순이었습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Photo : YONHAP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