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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고위급회담, 장성급회담 등 후속 일정 확정

뉴스2018-06-02
남북고위급회담, 장성급회담 등 후속 일정 확정

남북은 1일 고위급회담을 열어 적십자회담과 장성급 군사회담, 체육회담 등 앞으로 열릴 실무회담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남북고위급회담은 북측의 일방적 연기 통보로 한차례 취소된 뒤 지난달 26일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다시 추진됐습니다.

오전 전체회의는 55분 만에 속전속결로 끝났습니다.

이후 양측 대표단은 점심도 걸러가며 네 차례 수석대표 접촉과 종결회의를 열어 공동보도문 문구에 합의했습니다.

장성급 군사회담은 14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아시안게임 공동 진출 등을 논의할 남북체육회담은 18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립니다.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문제 논의를 위한 적십자회담은 22일 금강산에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는 가까운 시일 안에 개성공단 내에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철도 도로 협력 분과회의, 산림 협력 분과회의, 예술단 공연 실무회담도 열기로 했는데 날짜와 장소는 문서를 교환해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북측이 남측 지역에서 열자고 제안했던 6.15 남북 공동행사는 여러가지 일정 문제로 이번에는 열지 않기로 했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대신 남북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총괄 점검하기 위해 고위급회담을 정례적으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북한에 억류중인 우리 국민 6명 송환문제를 북한 관련기관이 검토하고 있다고 조명균 장관이 밝혀 이후 협의과정이 주목됩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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