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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실무협상팀 막판 의제 조율...청와대 "북미협상 주시"

뉴스2018-06-04
판문점 실무협상팀 막판 의제 조율...청와대 "북미협상 주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회동을 기점으로 북미 실무협상팀의 막판 조율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 김 주 필리핀 대사가 이끄는 미국 협상팀은 4일 오전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으로 넘어가 최선희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한 북한 협상팀과 북미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핵탄두 반출과 체제보장 방식 등을 놓고 입장 차를 좁히는 데 주력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전 '종전선언' 논의를 언급한 만큼 이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북미 종전선언을 대비해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회담에 합류하는 것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본격 준비에 돌입한 상태는 아니라며 북미간 협상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건넨 친서에 대해선 북미 정상간 비공개 내용은 한국 정부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4일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주말 트럼프-김영철 회동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북미정상회담 추진 방향을 협의했습니다.

[Photo :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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