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전사자 유해발굴, 장성급 회담에서 논의될 듯

문재인 대통령이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비무장지대 유해발굴'을 언급함에 따라 오는 14일 예정된 남북 장성급 회담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의 '비무장지대 유해발굴' 언급과 관련해 "2007년 11월 국방장관회담 때 남북이 비무장지대 유해발굴에 합의했으나, 이행되지 않았다"면서 "14일 장성급 회담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에 통계를 보면 6·25전쟁 당시 국군은 13만 7천800여 명이 전사했고, 2만 5천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유엔군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각각 약 4만 670명과 4천 100여 명에 이릅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비무장지대에서 전사한 국군이 1만여 명, 미군은 2천여 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Photo :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