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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위축설 나돈 '슈퍼 매파' 볼턴, 6·12 북미정상회담 간다

뉴스2018-06-07
입지위축설 나돈 '슈퍼 매파' 볼턴, 6·12 북미정상회담 간다

북미 대화 국면에서 입지 위축설이 불거졌던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수행단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볼턴 보좌관은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방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백악관 회동 당시 배석 대상에서 사실상 배제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북한 문제 관련 의사결정 라인에서 밀려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슈퍼매파인 그는 '선 비핵화-후 보상'의 리비아 모델을 주창, 북한의 반발을 샀던 당사자이기도 합니다.

켈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 고문은 기자들과 만나 "볼턴 보좌관은 이번에 싱가포르에 간다. 현지에서 진행되는 회담들에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볼턴 보좌관이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의 백악관 회동에 불참한 것을 두고는 "아무 의미가 없다"며 "다른 업무가 있거나 했을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이 현장에서 어떤 역할을 맞을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의 이번 싱가포르행을 두고 김 위원장과의 담판이 잘 진행이 안 될 경우 압박하기 위한 '히든카드' 성격도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일각에서 나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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