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프로그램 의회 보고해야"…미 하원서 초당적 법안 발의

미국 행정부가 북한 핵프로그램에 관한 세부 내용을 의회에 정기적으로 보고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로이터통신은 하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엘리엇 엥겔 의원이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매콜 하원 국토안보위원장 등과 함께 '북한 핵 기준선 법안'을 발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발의한 법안에는 미 행정부가 법 제정 후 60일 이내에 의회 국가안보 관련 위원회에 북한 핵프로그램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북한 핵무기와 핵무기 연구개발 및 생산 시설의 위치, 탄도미사일과 탄도미사일 제조 시설의 위치를 포함해야 합니다.
또, 행정부가 180일마다 보고서를 업데이트해 의회에 제출할 것을 의무화하도록 했습니다.
[Photo :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