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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남북미 가능성 낮아져…조기 종전선언 추진

뉴스2018-06-08
싱가포르 남북미 가능성 낮아져…조기 종전선언 추진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에 합류해 남북미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청와대가 7일 밝혔습니다.

청와대 내부적으로 정한 실무 준비 시한을 넘겼지만, 북한과 미국 어느 쪽에서도 공식 결정이 나오지 않은 데 따른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남북미 3자는 여전히 종전 선언 관련 논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역시 종전 선언을 조속히 발표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실제, 북한과 미국 간 막후 협상 창구로 알려진 서훈 국정원장이 최근 북미 정상회담 예정 장소인 싱가포르에서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남북미 정상회담 추진과 연관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청와대는 아시아 안보 관련 비공개 회의에 참석한 것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정부는 일단 문 대통령 참석 여부와 관계 없이 싱가포르에 내외신 기자 5백여 명이 취재할 수 있는 별도 프레스센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싱가포르 회동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청와대는 북미 정상 회담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남북미 종전 선언 계기를 찾는 데 주력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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