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한·러 극동지역 협력, 남북 번영에도 큰 도움"

이낙연 국무총리는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유리 트루트녜프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지역 대통령 전권대표를 접견하고 "극동지역에서 양국간 협력이 강화되면 남북 공동 번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특히 "한국의 신북방정책과 러시아의 신동방정책이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접점을 이루는 만큼 극동지역에서 양국 간 협력이 실질적으로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루트녜프 부총리는 "오늘 개최된 양국 경제공동위에서 다양한 분야 현안들을 점검했다"며 "가스, 철도 등 9개 분야에서 더 구체적인 협력 사업이 추진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러시아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축하준 데 사의를 표했으며, 이에 트루트녜프 부총리는 "한반도 및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Photo :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