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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개선…원/달러 소폭상승·외국인 투자 순유입 전환

뉴스2018-06-08
남북관계 개선…원/달러 소폭상승·외국인 투자 순유입 전환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서 국제시장의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지난달 순유출에서 순유입으로 전환됐습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8년 5월 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4월보다 9원 70전 오른 달러당 1,077원 70전을 기록했습니다.

전일 대비 원/달러 환율 변동폭은 3원 60전으로 4월보다 변동성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은 미 달러화가 미국 외 지역의 경기 개선이 둔화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 관련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하는데 그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주식자금 유출이 줄고, 채권자금은 크게 유입되면서 27억 달러 순유입으로 전환됐습니다.

우리나라 대외건전성이 양호한데다 차익거래 유인이 늘면서, 특히 채권자금이 4월 6억 4천만 달러에서 지난달 30억 5천만 달러로 크게 늘었습니다.

외화 차입 가산금리는 북한리스크 완화 등으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특히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에 대한 CDS 프리미엄은 0.43%포인트로 4월 0.49%포인트에 비해 낮아졌습니다.

이달 6일 기준 국채금리는 브라질이 12.40%, 터키가 14.67%로 나타나는 등 일부 취약 신흥국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5월부터 이달 6일 사이 선진국 주가는 MSCI 기준 2.4% 상승한 반면, 신흥국 주가는 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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