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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로드먼, 정상회담에 초대 받지 않았다"

뉴스2018-06-08
트럼프 "로드먼, 정상회담에 초대 받지 않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절친'으로 알려진 전 미국프로농구 스타 데니스 로드먼의 6·12 북미정상회담 참석 가능성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백악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로드먼이 협상에 관여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아니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그를 좋아한다. 그는 좋은 사람"이라고 하면서도 "그는 초대받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최근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는 로드먼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하루 전 회담 장소인 싱가포르를 방문해 협상 과정에서 '모종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도하면서 로드먼이 정상회담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데니스에 대해 알지 못했다"며 로드먼이 회담 기간에 맞춰 싱가포르에 오려고 한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전했습니다.

로드먼은 북한을 다섯 차례 방문하고 김 위원장을 두 번 만나 친분을 쌓았고, 트럼프 대통령과도 그가 진행했던 TV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 출연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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