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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1일부터 러 국빈 방문…한러 정상회담

뉴스2018-06-08
문 대통령, 21일부터 러 국빈 방문…한러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가진 후 국빈 만찬 등을 통해 한러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에 대한 정상 차원의 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입니다.

한러 정상회담은 지난해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렸던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됐던 동방경제포럼에 이어 이번이 세 번 째입니다.

한러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협의도 이뤄지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구상하는 신 북방정책이 남북 관계 개선으로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철도와 에너지를 비롯한 경제 협력을 구체화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 등 러시아 주요 인사를 접견하고 러시아 동포들을 격려하는 일정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번 국빈 방문 기간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시간 23일 자정에 열리는 한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축구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을 격려한 후 귀국 길에 오릅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 방문은 1999년 김대중 당시 대통령 이후 19년 만입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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