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성급회담 남측 대표단 명단 조만간 북한에 통지"

국방부는 오는 14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개최되는 남북장성급회담에 참여할 남측 대표단 명단을 11일이나 12일 중 북측에 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장성급회담 남측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언제 통지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 측은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을 중심으로 남측 대표단 구성을 검토 중이라며, 장성급회담이 목요일이니까 그 전에 통지돼야 하기 때문에 11일, 12일 중 북측으로 통지문이 가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북측 역시 장성급회담 대표단을 구성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07년 12월에 마지막으로 열린 이후 10년 반 만에 성사된 이번 장성급회담에서 남과 북은 '4·27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군사적 긴장상태 완화와 전쟁위험의 실질적인 해소' 방안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Photo : YONHAP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