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북미 정상 담대한 결단 기대…회담 성공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염원하는 전 세계인들의 바람이 실현될 수 있도록 12일 열릴 북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의 결단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 회담이 전쟁에서 평화로 가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국민에게 드리는 당부라며 뿌리 깊은 적대관계와 북핵 문제가 정상 간 회담으로 한 번에 해결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완전한 해결을 위해선 2년 이상 긴 시간이 걸릴 수도 있는 만큼, 성공을 위해선 긴 호흡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적대관계 청산을 북미 간 대화에만 기댈 수 없는 만큼 남북 대화도 함께 성공적으로 병행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남북군사회담 등 남북대화에 대한 국민적 지지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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