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북한 예술단 공연 준비...의미는?

김정은 위원장을 수행한 인사들 중에 현송월 삼지연관연악단장이 포함되어 있어 회담과 관련된 공연을 하러 온 것이 아니냐는 예상과 함께 북미간 문화교류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고위소식통은 현 단장이 예술단원들과 함께 싱가포르에 왔다고 확인했습니다.
회담이 잘 될 경우, 지난 번 남북정상회담 만찬때처럼 현 단장이 주도하는 깜짝 공연이 열릴 가능성이 점쳐지는 대목입니다.
현 단장이 문화예술분야의 실세라는 점에서 미국과의 문화교류 문제를 논의하러 온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냉전 시대 미중관계 개선의 신호탄을 쐈던 '핑퐁외교' 모델을 벤치마킹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 인사들이 북한의 체조 선수단과 관현악단을 미국에 초청하는 문제 등의 문화교류 방안을 강구해 왔다고 미국의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Photo : YONHAP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