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1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NHK가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통화 후 기자들에게 싱가포르에서 열릴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를 제기할 것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납치문제, 핵·미사일 문제가 진전하는 회담이 돼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하기를 강하게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통화에서 북미정상회담 기본방침에 대해 "면밀한 조율을 했다"며 "기본방침은 미일, 한미일이 완전히 일치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통화 후 한 모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납치문제 제기에 대해 "100% 보증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Photo :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