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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UFG 등 한미 연합훈련 조정 여부 조만간 발표"

뉴스2018-06-15
청와대 "UFG 등 한미 연합훈련 조정 여부 조만간 발표"

청와대는 15일 한미 양국이 연합 훈련 중단과 관련해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밝혔던 내용인 북한의 비핵화 실천과 대화 지속을 전제로 연합훈련 중단을 신중하게 검토할 수 있다는 지침에 따라 한미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만, 8월로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조정 등 구체적 일정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며 한미 간 최종 입장 정리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안보 현안에 대해 한미 간에는 여러 단위에서 긴밀한 협의를 활발히 진행해 왔다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전부터 관련 협의가 이뤄졌음을 내비쳤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미국으로 돌아가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자체 협의를 마무리하는 대로 북미 간 논의가 재개될 것이라며 시점도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미 간 비핵화와 체제보장 협상 진전 상황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도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이 북한을 동등한 대화 상대로 인정함에 따라 북한이 정상국가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이 자신감을 갖고 비핵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사회를 개방하는 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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