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농구 7월 평양개최 확정...남북 체육교류 본격화

다음달 평양에서 남과 북의 농구 선수들이 함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통일 농구대회가 열립니다.
판문점에서 18일 열린 남북 체육회담에서 양측 실무진은 7월 초 평양에서 통일 농구 대회를 개최한 뒤 가을에는 서울에서 또 한 차례 교류전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남과 북은 또 8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공동 입장과 일부 종목 단일팀 구성에도 합의했습니다.
남북 선수단은 개폐막식에 공동입장하고 명칭은 Korea로, 그리고 한반도기를 앞세우며 아리랑을 국가로 연주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달 판문점에서 두 정상이 만난 뒤 분야별 첫 실무 교류 협력입니다.
평창올림픽으로 평화와 화해의 물꼬를 튼 남북 스포츠 교류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Photo :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