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반도 A to Z

주요뉴스

백악관 "북미정상간 전화통화 여부 알지못해"

뉴스2018-06-19
백악관 "북미정상간 전화통화 여부 알지못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직통 전화번호를 줬다고 언급하면서 지난 주말부터 북미 정상의 핫라인 가동 여부에 관심이 쏠려있는 가운데 백악관은 두 정상 간에 전화통화가 이뤄졌는지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 18일 가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했는데, 실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구체적 후속 작업을 하는 많은 행정부 관계자들과 통화한 것은 알고 있다"며 "그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계속 알리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이 시점에 두 정상 사이에 특정한 전화통화가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지난 15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날'인 17일 계획을 묻자 "북한에 전화하려고 한다"며 북미 정상 간 직접 소통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이어진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김 위원장에게 직접 연결되는 전화번호를 줬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북미 정상은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당시 단독회담 자리에서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과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잠시 회담장으로 불러 이들을 통해 서로의 번호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Photo : YONHAP News]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