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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연락사무소 준비인력, 개성공단 방문…개보수 준비

뉴스2018-06-19
남북연락사무소 준비인력, 개성공단 방문…개보수 준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를 준비하기 위해 우리측 관계자들이 19일 개성공단을 방문했습니다.

통일부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현대아산 관계자 등 17명으로 구성된 방북단은 19일 오전 8시31분 경기도 파주 경의선 출입사무소를 통과한 뒤 경의선 육로를 통해 개성공단에 도착했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이들은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와 직원 숙소를 개보수하는 데 필요한 준비를 하고 이날 오후 5시께 귀환한 뒤, 20일 다시 개성공단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당국자를 포함해서 공사인원들이 개성공단에 상주하면서 개보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공동연락사무소 개소 시점에 대해선 남북 간에 "조속한 시일 내"라고 합의했다면서 "지연되지 않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우리측 인력들은 지난 8일 공동연락사무소 설치를 위해 처음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당시 시설 대부분은 외관상 양호했지만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와 직원 숙소는 지하층이 침수 상태였고, 이 때문에 일부 기계와 장비는 고장났고, 벽면 누수, 유리 파손 등 개보수가 필요한 곳이 적지 않게 발견됐습니다.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 지역에 설치하는 것은 남북 정상이 지난 4월 27일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사항입니다.

이후 남북은 지난 1일 고위급회담에서 설치 지역을 '개성공단 내'로 구체화했습니다.

[Photo :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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