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의 방북 신청을 제한적으로 승인했습니다.

통일부는 19일 "방북 목적과 행사 성격, 관계기관 협의, 남북관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청한 21명 중 이창복 상임대표 의장 등 15명에 대한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6.15남측위는 19일 오후 회의를 갖고 "오랫동안 준비해 온 6·15 민족공동위원회 남·북·해외 위원장 회의를 포기할 수 없다"고 결론 내리면서 "20일까지 통일부과 불허한 노동계 1명과 여성계 1분에 대한 방북 승인을 받기 위해 통일부와 계속 교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남측위는 20∼23일 평양에서 북측과의 민족공동행사 및 민간교류 방안 등을 논의하겠다며 북측의 초청장을 첨부한 방북 신청서를 통일부에 제출했습니다.

[Photo :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