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기간에 북한 매체가 이를 보도한 데 대해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종전에는 (김 위원장의) 평양 귀환 후에 사후보도를 했는데 이번에는 중국 방문 중에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 주석과 회담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전날 1박2일 일정으로 방중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이어 "박봉주 내각총리,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새로 포함되는 등 수행단이 확대됐다"고 말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방중에 대해서는 "판문점 선언에서 남과 북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며 "그런 국제협력의 일환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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