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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밀착관계 과시…경제에 방점

뉴스2018-06-21
북·중 밀착관계 과시…경제에 방점

북한과 중국은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3차 정상회담을 통해 명실상부하게 밀착관계임을 과시했습니다.

북중 정상간 만남이 거듭될수록 경제 협력 분야에 진전이 눈에 띕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3번째 방문에서 중국 농업과학원과 철도교통 지휘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북한의 식량난 해결과 열악한 철도 등 기간시설에 대한 중국의 투자를 염두에 둔 행보로 분석됩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에 박봉주 내각 총리 등 경제 관련 인사들이 대거 동행한 것도 이를 뒷받침 합니다.

전반적으로 중국 쪽도 비핵화 이후 북한 시장이 개방됐을 때 선점 효과까지를 고려해 여러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서두르는 분위기입니다.

본격적인 경제협력을 위해선 대북제재가 완화 또는 해제돼야 하는 만큼, 북한의 비핵화 단계가 진행되면 중국이 러시아 등과 함께 유엔 차원에서 대북제재 조정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에서 북미가 만난 직후에 김정은 위원장이 또 다시 중국을 방문했다는 점에서 중국은 북한에 대한 확실한 영향력을 보여줬습니다.

북한 역시 본격적인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앞두고 중국의 지지를 얻어냈다는 평가입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도 올 하반기 중으로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미 협상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 네번째 만남을 갖음으로써 그 효과를 극대화하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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