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중국 방문 마치고 귀국

김정은 위원장은 중국 방문 이틀째인 20일 숙소인 조어대 국빈관에 온 시진핑 주석을 맞이 했습니다.
전날 인민대회당에서의 회담과 만찬에 이어 또다시 북중 정상 회담을 이어갔습니다.
시 주석은 북중의 노력으로 두나라 국민이 더 행복할 것이고, 한반도엔 평화와 번영이 올 것이라 했고, 김 위원장은 중국측의 지원과 협력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한껏 친밀한 분위기 속에 북중 정상은 부부동반 오찬 연회도 함께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전엔 중국의 농촌 경제와 농업기술 발전을 위한 중국농업과학원을 방문했고, 오후엔 철도교통 지휘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북한의 식량난 해결과 특히, 대북 제재 완화 이후를 대비한 도로와 철도 건설 등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경제 총책인 박봉주 내각 총리가 처음 수행한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김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1호는 우리시각 오후 6시쯤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이륙했습니다.
1박 2일간의 짧은 일정에서 김 위원장은 무엇보다 대중 경제 협력 행보를 뚜렷이 보였습니다.
[Photo : YONHAP News]